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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정원 1호는 순천만국가정원이고 2호는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관광명소지만,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은 관광지이면서도 울산시민들 누구나가 찾아 힐링할 수 있는 시민들의 공원이다.
 
자동차를 타고 태화강을 대충 스쳐 지나가면  태화강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내가 처음 울산에 왔을 때 딱 그랬다. 

태화강을 전체적으로 대충 보면 알록달록 하지 않아서 전혀 예뻐 보이지 않는데
직접 방문해서 시간을 두고 여기저기 산책해 보면 이쁜 곳, 멋진 곳이 정말 많은 곳이다.

자동차로 지나치면서 느낄 수 있는 느낌과 실제로 걸어다며 느낄 수 있는 느낌은 아주 다르니 꼭 여기저기 걸어서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울산 태화강 시민공원

 

남구 쪽 태화강에 울산 시민공원이 있다.
나는 이곳 주차장을 이용했다.
 

울산시민공원 잔디광장

 

울산시민공원의 넓은 잔디광장은 아이들과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원반을 받아 줄 반려견은 없지만😁
아이 혼자서도 원반을 던지고 줍고 던지고 줍고 마음껏 원반을 날려본다.

 

태화강의 유채꽃

 

태화강의 봄날

 

울산시민공원에서 십리대밭교 다리를 건너면 태화강국가정원 중앙정원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교 다리

 

태화강 유채밭

 

 

태화강 징검다리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

 

 

태화강국가정원 소풍마당 쪽 입구 대로변에는 아직 떨어지지 않은 벚꽃나무 길이 있다.
이쪽 대로변에 커피숍과 편의점, 식당들이 있다.

 

 

소풍마당에는 길 건너 텐트 대여소에서 텐트를 빌려 봄 나들이를 즐길 수도 있다.

 

 
 

만남의 광장 쪽에서 간식을 사 먹고 놀이터로 이동 중에 이쁜 보라색 등나무 꽃 발견했다.
민트색 다리와 보라색 등나무 꽃이 있는 이곳은 '모네의 정원'이다.

 
 

등나무 꽃과 개구리밥

 

 

모네의 정원 다리 아래 연못에서 귀여운 거북이도 발견했다.

 

 

 

 

 

순전히 봄날씨가 만들어 준 예쁜 사진들.

봄햇빛 필터 적용으로 그냥 무심히 찍어도 이런 포근하고 갬성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어린이놀이터를 가면 된다.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가 있고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만남의 광장 쪽으로 사람들이 많고 어린이놀이터 쪽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시원한 나무터널

 

태화강국가정원의 나무와 까치

 

태화강국가정원의 멋진 나무

 


태화강국가정원의 은하수길

 

십리대숲 은하수길

 

태화강을 여러 번 방문했음에도 은하수길은 오늘 처음 가봤다.
은하수길은 어린이놀이터 옆에 있다.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 키재기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에 추억남기기

 

은하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기자기 이벤트가 많이 있는데 대나무에 적고 싶은 문구를 적을 수 있는 추억을 남기는 공간도 있다.
우리 윤토끼도 발자국을 남기고 왔다.

 

 

대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 기능적인 면을 모르더라도, 하늘로 쭉쭉 뻗은 대나무를 보고 있으면 눈부터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함께걷자 십리대숲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숲

 

은하수길이 꽤 길게 이어지는데 걷다 보면 대나무가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은은하지만 시원한 소리를 듣게 된다.

은하수길은 바스스~ 대나무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다.

 

 

다가오는 더운 여름날이나 여름밤에 은하수길을 다시 와봐야겠다.
조명이 켜지면 은하수길이 더 예쁠 것 같다.

봄 햇빛에 더 이뻐진 태화강국가정원 나들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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