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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다.

원래 입구는 세종문화회관 옆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지만 현재는 공사 중으로 막혀있고 세종대왕 동상 뒤쪽(원래 출구)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아이와 놀러 가기 좋은 실내 체험 전시관이다.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지하 2층

📍운영시간 10:00 ~ 18: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법정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하고 다음날 휴관한다.

▪️관람료 무료
 
 

 


"나의 백성은 손이 있어도 글을 쓰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글을 읽지 못한다.
어리석은 백성들을 위해 조선엔 우리의 말에 맞는 새로운 문자가 필요하다."

감사합니다. 세종대왕님~
우리글 한글은 쉽고 예쁘고 멋지고 다하는 것 같다.

 

한글로 이름쓰기

 

들어가자마자 체험 시작이다ㅋㅋ
'한글로 이름 쓰기' 붓글씨 체험을 할 수 있다.
4학년인 윤토끼는 학교 서예시간에 붓글씨를 써봤어서 자세를 바로 잡고 자신 있게 본인의 이름을 써 내려간다.

나 어릴 적 초등학교 때 서예시간에는 궁서체만 썼었던 거 같은데, 윤토끼는 끝을 뾰족하게 만들지 않는 정음체로 써 내려갔다.

외국인들의 붓글씨 솜씨


검색을 해보니 정음체는 '한글창제 직후 판본에 쓰인 글자를 기본으로 쓴 붓글씨의 글꼴'이라고 한다.

사각형안에 반듯하게 들어가는 글씨로 정음체 또는 판본체라고 한다.

 

그립톡만들기 열쇠고리만들기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상시로 있어서 일단 만들고 관람하기로 했다.
색칠만 하는 간단한 체험이지만ㅋ 윤토끼도 그립톡과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체험은 티켓발권 키오스크에서 표를 구매해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 : 각 체험별 2,000원

 

충무공이야기

충무공이야기


그립톡과 열쇠고리를 만들고 옆으로 이동하다 보니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시관부터 보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사후에 내려진 시호가 '충무'이다.
조선시대에 시호는 살아생전의 행적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내려졌다.
내 몸이 위태로워도 위를 받드는 것을 '충(忠)'이라 하며 쳐들어오는 적을 물리쳐 치욕을 막는 것을 '무(武)'라 한다는 뜻의 '충무(忠武)'는 무관에게 가장 영예로운 시호였다.

 

충무공이야기 체험 프로그램

 

거북선 노젓기 체험, 거북선 만들기, 판옥선 만들기, 수군무기 체험, 돛 체험 등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우리 집 초딩이도 해보고 싶은 체험이지만 특히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들이다.

 

거북선 모형, 스탬프 찍기

 

전시관 메인인 거북선 모형 내부에 들어가서 실제 거북선 안의 구조도 살펴볼 수가 있다.

어느 박물관에 가나 어느 전시관을 가나 스탬프 찍기는 필수!
스탬프 찍기도 두 군데 있다.

 

7년간의 해전사를 보여주는 복합영상관

 

모형 거북선 뒷쪽으로 돌아가면 차단막이 내려오고 옥포해전, 한산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 등 이순신 장군이 승리로 이끈 해전사를 담은 복합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7년 해전 중 가장 치열했던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전사하셨다.
"지금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라는 어록을 남기셨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신 노량해전은 대승리로 끝이 났다.

 

충무공이야기 광화전차

 

타는 거 좋아하는 윤토끼가 제일 좋아했던 '광화전차'

'광화전차'는 광화문의 역사와 미래를 신기술로 구현한 어트랙션이다.
4D 모션체어에 앉아 파노라마 스크린을 보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역동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는 '광화전차'를 마지막에 탔지만 매시 정각, 15분, 30분, 45분-15분 간격으로 입장할 수 있으므로 입장표를 먼저 받고 전시관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팁!

'광화전차' 좌석은 모두 12석으로 두 명씩 앞줄 3팀 뒷줄 3팀 앉는 좌석인데 무조건 앞줄!
특히 가운데에 앉아야 실감나는 4D를 체험할 수 있다.
우리는 처음에 뒷줄에 앉아서 봤는데 앞에 의자가 영상을 가려서 몰입이 되려다 말고 되려다 말고 해서 다음 타임에는 1번으로 들어가서 앞줄 가운데에 앉아서 봤다.
훨씬 재밌게 체험이 가능하다^^

 

 

세종이야기

 

 

세종이야기 전시관으로 넘어가면 세종대왕의 출생과 가족관계 및 세종대왕의 연대기를 살펴볼 수 있고
한글창제의 과정과 세종대왕이 이루어낸 과학과 예술의 업적도 알 수 있다.

해시계인 양부일구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편종•편경 등 국악기를 감상할 수 있다.
군사정책 공간에서는 신기전도 살펴볼 수 있다.




 

 

제일 줄이 길었던 디지털아트 공간.

본인의 생일을 선택하면 순 우리말로 알 수 있다.
윤토끼의 생일은 시월보름 "함초롬한 동살"
참 예쁜 우리말이다.

자신이 꾸민 화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시관에서 성군 세종대왕명장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둘러보다보면 그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하고 국뽕이 차오른다.

유아들, 초등학생 아이와 둘러보기 너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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