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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없는 주말 아이와 뭘 할까? 고민하다 태화강 동굴피아에 다녀왔다.
울산에 와서 태화강에 10번을 넘게 갔지만 동굴피아는 처음 가본다.
코로나때문에 한동안 개방을 안했었는데 다시 개방하고 있다.



태화강 동굴피아 주차장

동굴피아는 동굴피아 전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가야 한다.





동굴피아 산책로

숲길 산책로를 따라 가도 되고 도로길로 가도 된다. 아무튼 쭉~ 가면 된다.





태화강 동굴피아 종합안내도

안내도를 보면 주차장에서 많이 멀어보이지만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동굴피아가 나온다.






동굴피아 가는 길

짧은 산책로를 나와 도로를 따라 쭉~ 걸어가는 길.
오른쪽 벽에 울산의 명소 사진이 붙어 있는데 울산에 1년 넘게 살면서 가본곳이 많았다.






인공폭포 발견

앗! 인공폭포다! 시원한 폭포소리에 윤토끼가 신나서 달려간다.
9월이 되니 아침 저녁으론 많이 선선해졌지만 아직까지 낮엔 덥다.
오늘은 비가 올꺼같은 구름낀 날씨여서 후덥지근했는데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니 반가웠다.






태화강 동굴피아 인공폭포

폭포소리가 시원하니 듣기 좋다.





인공폭포 동굴길

폭포 뒤로 통과하는 길이 있든데 어두컴컴하니 무서워서 못들어갔다.
아이 아빠와 같이 왔다면 들어가보자고 했을텐데 윤토끼랑 둘이서는 내가 무서워서 패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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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 안에서 사진 한 장!

근데, 동굴피아 갔다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결국엔 들어가봤다ㅋㅋㅋ
별거 없었다. 그냥 동굴길이다ㅋㅋ
사진 한장 찍고 후다다닥~ 윤토끼랑 달리듯 나왔다.






태화강 산책로 입구

조금 더 가면 동굴피아 매표소가 나온다는데 사진에 보이는 태화강 산책로 입구로 내려가도 동굴피아로 통한다.
계단을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면 태화강으로 통하고 오른쪽이 동굴피아다.






동굴피아 제 1,2동굴

안전모를 착용하고 제 1,2 동굴 먼저 보러 이동했다.
동굴피아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있는데 이곳 남산 동굴에 박쥐에 있었는지 박쥐 박제와 박쥐에 대한 설명이 전시되어 있다.






동굴피아 박쥐

언양의 자수정동굴을 가봐서 비교가 많이 된다. 물론 규모면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나지만 그런걸 떠나서 동굴 벽을 마감처리해서 자연 그대로의 동굴이 아니라 인공적인 동굴 느낌이 난다.



https://m.blog.naver.com/simpletic/222322174066

울산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3학년 사회숙제 하기

지난번 작정천 벚꽃 구경을 갔을 때, 자수정동굴나라에도 들렀었다. 그 날 벚꽃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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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조형물, 은하수터널

음악과 조명이 있는 곳~
번쩍번쩍 미러조형물, 씐나는 음악, 춤추고 싶어지는 곳이다😁







남산동굴과 식민의 서러움
일제강점기의 울산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군은 남산동굴을 군량미와 소나무 기름을 비축하는 창고로 사용했다고 한다.
게다가 지금의 신정동, 옥동 등 인근 주민들의 식량을 수탈하고 무보수로 강제동원해서 부역까지 시켰다고 한다🤬





광차 탐승체험 포토존

탄광 해머드릴 체험
탁본 & 스탬프 체험

탁본과 스탬프 체험공간
반구대암각화 스탬프를 종류대로 다 찍어봤다.





처음에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제 3동굴로 이동했다.




태화강 아쿠아리움

동굴스케치 아쿠아리움.
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아쿠아리움에 자기 그림이 나타난다.




트릭아트

트릭아트에서 그럴듯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도 찍어보았다.

태화강 동굴피아가 아이와 한바퀴 둘러보며 놀기에 나쁘지 않지만 일제 강점기 남산의 동굴에서의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것도 미미하고 조형물과 체험시설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언양 자수정동굴에 갔던 기억에 바람막이 점퍼도 챙겨갔었는데 동굴이 아주 씨원한것도 아니라서 필요가 없었다.

그래도 태화강에 놀러가게 된다면 아이와 한번쯤 구경하는 코스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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