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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신이 손을 내밀어 줄 때까지

그 후로 나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신이 도와주고 싶어 할 만큼 한결같이 일에 전념하게. 그러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분명 신은 손을 내밀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네."


내가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었다면 그 분이 어떤 사정으로 이러한 신념이 생겼는지 모르는 상태이므로 '무슨 신? 교회에 다니시나 봄~' 이라고 생각하고 흘려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조건이 좋지 않은 회사였지만 그만두지 않고 일에 몰두하기로 결심을 하고 매일 골똘히 연구에 전념한다.

그리고 매일 일에 몰두하던 중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실험실 바닥의 파라핀 왁스가 신발에 달라붙었고 그 왁스는 '신의 계시'처럼 그가 하는 연구의 해결책이 되었다.

위인전을 읽다 보면 위인들은 항상 일에 몰두하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하곤 한다.

이것을 이나모리 가즈오는 필사적으로 일에 몰두하면 신이 가엾게 여겨 지혜를 내려준다고 표현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 멋진 운명을 끌어당기는 경험을 실제로 했기 때문에…
남들에게도 열심히 하면 신이 손을 내밀어 줄 것이라고 조언해 줄 수 있었던 것이다.

내 주변에 '신은 돕는 자를 돕는다네' 라고 얘기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자신의 경험에 의해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노력을 지속하는가

곤란한 상황을 만나도 결코 도망쳐서는 안 된다.
어려운 상황에 부딪쳐 발버둥 치는 가운데서도 '어떻게든 이겨내야지'하고 절박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무심코 지나치던 현상 속에서 갑자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사람은 원래 편안한 상태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스로를 내몰아보라.

자신도 놀랄 만큼 능력을 발휘하며 성과를 거둘 것이다.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지속의 힘

혹시라도 지금 자신에게는 성실히 일하는 것밖에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낙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우직한 근성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민첩하고 영리한 머리보다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도 끈기 있고 성실하게 해 나가는 '지속의 힘'이야말로 일을 성공으로 이끌고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진정한 능력이니까 말이다.

천재나 위인으로 불리는 사람들 역시 '지속의 힘'을 깨닫고 그를 자기화한 사람들이다.
신념을 가지고 남들이 뭐라 해도 자기 일에 매진하는 사람은 분명 훌륭한 기술과 높은 인격을 갖출 수 있다.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는 존버 하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나이 먹고 나서야 새삼스레 깨달았다.

책에서 말하는 '지속의 힘'이 바로 존버를 얘기한다.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또는 지금 무언가를 하기로 했다면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존나 버티는 거다.

하지만 이게 정말 진짜로 베리베리 어렵다.

뭔가를 할 때 나는 의심병이 많아서 '이게 맞나?' 의심부터 하고 얼마 하지도 않고선 발을 빼버린다.

지구력이 부족해서 얼마 하지도 않고서 '이거 한다고 되겠나?'라는 생각에 그만둬 버리기도 한다.

나에게 존버-지속의 힘이라는 건 알아도 따라 하기 힘든 영역이다.

그래서 한 가지 일을 지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정말 정말 존경스럽다.



왜 일하는가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도 '왜 일하는지' 고민하지 않은 채 마지못해 일을 하며 상처받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꼭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일하는 것'은 우리 삶에 닥쳐오는 시련을 이겨내고,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그러니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더 자신이 맡은 일에 사력을 다해 전념하라고 말이다.



왜 일하는가?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봐야 할 것이다.

질문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고 되짚어 본다면 어제까지 해오던 매일 똑같은 일도 다른 마음가짐으로 대하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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