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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과 열심
『심심과 열심』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튼 여름》 등의 에세이집을 통해 수많은 독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김신회 작가가 작가 생활 13년 만에 처음으로 '글 쓰는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원칙을 담은 책이다. “심심한 일상을 열심히 쓰는 것, 그게 바로 에세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심심과 열심’이라는 제목에는 긴 세월 꾹꾹 눌러 담아 단단해진 그의 글쓰기 신조와 생활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깊게는 한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애정과 원칙을 담은 책이자, 넓게는 프리랜서로서 자기만의 리듬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낸 한 여성 직업인의 이야기인 이 책은 꿈을 향해 홀로 길을 나설 준비가 된 독자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뭔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일단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돕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시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글쓰기의 원칙이나 비법부터 강요할 수는 없다. 김신회 작가는 자신의 노하우를 강요하듯 서술하는 대신, 글쓰기를 둘러싼 고민의 흐름을 풀어 쓴다. 마치 ‘글쓰기’라는 단어에는 쓰는 행위뿐만 아니라 쓰지 않을 때의 마음, 쓰기를 위해 뭔가를 포기하는 마음, 지속하기 위해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정돈하는 것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듯이. 꿈을 꾸고 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시작한 사람이다. 이미 시작한 사람은 그 일을 꾸준히 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
김신회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20.07.10


김신회 작가의 생각과 일상이 담긴 에세이 집을 읽어보았다.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갔다가 글쓰기 방법에 대한 키워드를 골랐는데 들어있던 책이다.

 

안 그래도 글쓰기에 대한 책을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나에게 딱 맞는 키워드를 만났다.

 

 

토닥토닥 다독다독 책 처방전 : 울산 남구 신복도서관

안녕하세요~ 유슈기꒰◍˘ꈊ˘◍꒱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울산 남구 신복도서관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사실 신복도서관과 먼 거리에 살 때 도서관을 이용해 보고 정작 가까이 살게 되어서

cosmicroom.tistory.com

 

매일 sns를 하거나 매일 일기를 쓰는 것.

 

아무튼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못쓰는 건,
내 경우엔 지구력을 떠나서 내가 쓴 글이 부끄럽게 느껴져서 자꾸 안 쓰게 되는 것도 있다.

 

이 책은 전업 작가의 일상과 생각이 담겨져 있지만 작가가 아닌 사람도 참고할만한 글쓰기 팁들이 많이 들어 있다.

 

작가의 글쓰기 팁들을 배워서 나한테도 적용해 보자!

 

프롤로그
시간은 사랑

쓰는 일에는 힘이 있다.
그 힘은 내 안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믿어야 한다.
나에게서 나올 글을 믿어야 한다.

 


⚫️나는 이렇게 글을 쓴다

글 쓰는 사람에게는 각자 자기만의 작업 방식이 있을 텐데 나는 대략 이런 순서대로 쓴다.

1. 무엇에 대해 쓸지 정한다.
2. 글의 제목을 붙인다.(목차를 정리한다)
3. 쓴다.
4. 쓰면서 주제를 찾는다.
5. 초고를 완성한다.
6. 논다.
7. 읽고 고친다.
8. 안 풀리면 포기한다.

 

작가의 글쓰기 순서는 이와 같다고 한다.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제목을 정하고 초고를 최대한 자유롭게 쓴 후 2주 정도 놀고 나서ㅋ '그 글을 쓴 나'가 아닌 '그 글을 읽을 나'가 되어 글을 읽어보면서 수정도 하고 추가도 하며 글을 쓴다고 한다.

 

독자가 되었다 글쓴이가 되었다를 반복하면서 글을 완성시킨다.

 

말로 줄이면 이런 몇 단계의 쉬운? 과정 같아 보이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고 고치고 해야 하는지 블로그 일기 쓰기도 힘든 나는 가늠도 안 간다.

그 시간이 바로 창작의 고통일 것이다.

 

(초고는 A4 용지로 한 장 반 정도를 쓰는데 A4 용지 한장 반 정도의 분량이 돼야 한 편의 글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첫 문장보다 끝 문장

첫 문장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쓰기!

그리고 교훈이나 결론, 깨달음, 다짐 없는 글로 글을 끝내기!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은 끝 문장 쓰는 법은 다음과 같다.

1. 뭔가를 느끼지 않아도 된다.
2. 교훈이 없어도 된다.
3. 이야기의 결론을 꼭 내지 않아도 된다.
4. 다짐과 희망 사항에 대해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된다. 안 물어봤다!

 


⚫️글쓰기를 일상으로 만드는 방법

10분 글쓰기

10분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나는 뭐든 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다.

그런 다음 천천히 쓰고 싶은 이야기를 발견해 나가도 늦지 않다.

 

'글쓰기를 일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6가지를 알려준다.

 

모두 다 참고해서 적용해보면 좋을 방법들이다.

그중 내가 참고해서 적용해 보고 싶은 것은 10분 글쓰기!

10분을 쓰다 보면 15분도 쓸 수 있고 15분을 쓸 수 있으면 30분도 분명 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독후감?을 쓰다가 일상 이야기도 쓰고 그러다가 정보를 전하는 글도 쓸 수 있을 것이다.

 

쓰다 보면 쓸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날 터이고 쓰는 기술도 늘어나고 느낌을 적을 수 있는 분야도 넓어질 것이다.




⚫️지금 내 이야기를 하면 된다

지금 내 이야기를 하면 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사람은, 자신의 글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쓴 글은 나를 그대로 담지 못한다.
꾸미려 애쓰게 되고 좀 더 있어 보이고 싶어 무리하게 된다.
결국은 내 멋도 네 멋도 아닌 글을 쓰게 되고, 그런 글은 다 쓰고 나서도 마음에 안 든다.

 

작가의 일상도 들여다보고 작가의 글쓰기 팁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심심과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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