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괴테의 파우스트 쉽게 읽는 방법 : 학생용 파우스트

서울 LG아트센터에서 ‘파우스트’ 연극이 공연 중이라고 한다.
TV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너무 보고 싶어 졌지만 아직 연극을 보지는 못하고, 책으로나마 파우스트를 만나보았다.

괴테의 파우스트

초등학생 아이와 같이 읽고 싶어서 여러 권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교과서 세계명작문학 삶의 다양한 이야기 '파우스트'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파우스트'
>만화세계문학 '파우스트'

괴테의 파우스트는 독일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문학이다.

파우스트 줄거리 요약

'파우스트'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파우스트가 자신의 지식에 한계를 느끼고,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과 행복하게 지내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녀의 어머니와 오빠를 죽이게 되는 비참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파우스트는 자신의 인생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그 결과 자신이 사망할 때까지 인간의 한계를 넘어 살아가려는 시도를 포기한다.

2부는 1부에서의 실패 후, 파우스트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그의 내면의 성장과 세상의 변화가 그려진다.

이번에는 파우스트가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신념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파우스트는 신과의 대화를 통해 영원한 삶과 진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된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자신이 찾던 진리와 평화를 찾아가며, 사랑과 자비로 가득한 인간으로 성장한다.

 

교과서 세계명작문학 '파우스트'

통큰세상 출판사 [교과서 세계명작문학] 시리즈
100페이지 이내의 얇은 책으로 멋진 그림이 함께 있어서 아이가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고전문학을 접할 수 있다.
파우스트를 시작으로 전권을 다 읽어 볼 생각이다(윤토끼 동의!)

 

파우스트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파우스트'

살림 출판사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전집은 현재 50권까지 출판되어 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세계문학작품을 축약해 번역한 책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출간한 책이지만 두꺼운 고전도서가 부담스러운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파우스트

 

만화세계문학 '파우스트'

신원문화사 [만화세계문학]은 현재 40권까지 출판되어 있다.
읽고 싶었던 세계명작을 만화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만화로 재해석된 작품은 어린이에게는 고전문학 속 인간의 고뇌, 희로애락, 철학 등을 쉽게 접하게 해 주고
어른들도 이전에 읽었던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면서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언제나 만화책은 그냥 시간 순삭이다.
 

만화로 독파하는 파우스트

 

---

신은 "착한 인간은 욕망 속에서도 올바른 길을 잘 알고 있다" 라며 파우스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메피스토는 "인간은 이성적이기는커녕 오히려 동물보다 더 동물적이오"라며 인간의 악함을 주장한다.
하나님과 악마의 대결의 결과는?
 
파우스트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다양한 분야와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고 한다.
나에게도 큰 울림이 느껴지고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작품이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다."
 
파우스트에 나오는 최고 명대사!!
노력하는 인간에게 방황 따위는 없을 거 같지만 노력과 방황은 필연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인생은 매 순간 악마의 유혹과 그 유혹을 받아들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을 살며 어려움을 겪으며 방황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멈추면 안 되겠다.
 
"멈춰라 순간이여! 그대 참으로 아름답다."
안주하지 않고 늘 움직이겠다는 파우스트의 다짐처럼 이 문구를 외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