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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험과 함께 신청했던 역사체험.
대기 1번이였는데 참가자가 빠졌는지 참가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오예~ 역사체험도 참여해보자고~
윤토끼 렛츠고~


울산 남구 문화원

주말 오후 2시 울산 kbs 방송국 옆에 있는 남구 문화원에서 집결했다.
오후 2시까지라서 아침에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여유가 있었는데도 점심을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때워서 체험하면서 배가 많이 고팠다ㅜㅜ
엄마 반성🥲



토요역사문화기행 / 너나들이 역사체험

예정된 시간 전에 장소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다른 참가자들은 버스에 타고 있었다.
대기중인 버스 3대를 보니 왠지 멀리 여행이라도 가는것처럼 갑자기 설레었다.
근데 목적지는 가까운 동헌과 태화강이라는거~



울산 동헌


첫번째 도착지는 울산 동헌이다.
울산에서 여기저기 많이 보러 다녔지만 동헌은 처음 와본다.

동헌 옆으로 자리하고 있던 중구도서관이 이전하고 시립미술관 공사로 가림막이 쳐져 있어 동헌의 제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
시립미술관이 개관하면 다시 와봐야겠다.


울산 동헌 관람시간

06:00 ~ 23:00



동헌의 내부


울산 동헌의 모습.
동헌은 고을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건물이다. 지금의 시청 같은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있다. 그래서 역사체험 첫번째 장소인가??





동헌의 뒤쪽

동헌 뒤편에는 울산에 부임한 수령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
오늘 역사체험 설명을 해주셨던 해설 선생님은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하시던 PD셨는데 울산 역사를 고스란히 알고 계시는 분이셨다.
울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또는 비화들을 많이 알고 계셔서 듣고 싶은 얘기가 많았지만 정해져 있는 시간이 있기에 많이 듣지 못해 아쉬웠다.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


비석과 오송정 옆으로는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가 있다.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있다.
송도 선생은 병든 부모를 10여년 동안이나 정성껏 간호했다고 한다. 1년 사이에 잇달아 부모가 돌아가시자 몸소 흙과 돌을 져다 무덤을 만들고, 유교식 예법에 따라 사당을 세워 신주를 모시고 새벽마다 배알하고, 때에 맞추어 제사를 지내셨다.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세종 10년(1428) 효자로 정려되고 표창을 받았다.



태화루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두번째 역사체험 장소는 태화루였다.
태화강은 자주 가지만 태화루는 딱 한 번 와 본 적이 있다.




태화루 관람시간

Opening Hours

동절기(11월~2월) 09:00 ~ 17:00
하절기(3월~10월) 09:00 ~ 18:00



태화루 둘러보기

이전에 왔을때에는 태화루 앞쪽만 구경한게 전부였는데 이번에 자세히 둘러보게 되었다.
태화루 안쪽으로도 걸어보고~ 태화루에서 태화강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태화루 위치가 아주 명당이라고 한다.

태화루는 고려 성종이 울산에 행차했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열었을 정도로 유명한 누각이었다고 한다.
울산을 대표하며 주로 공무를 처리하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장소 등으로 활용되었는데 임진왜란 전후에 없어졌다.
그 이후 400년이 지나고 나서야 S-OIL이 건립비를 지원해서 2014년에 재건립되었다고 한다.

태화루 주변 야간사진

예전 태화루에 왔을 때 찍은 사진.
태화루 사진은 없고 주변사진만 찍었다.



김진환 무용단

토요일이라 마침 누각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어서 잠깐 공연을 관람했다.
북소리와 태평소? 소리가 신명나고 춤선이 곱다 고와~




그림 그리는 윤토끼


윤토끼가 수첩에 스케치를 하길래 태화루의 모습을 그리나~ 했더니만 꽃을 그리고 있었다.
갑자기 꽃을 그리고 싶었다나 어쩌나😍




태화강변의 다양한 모습

태화루에서 내려와 태화강변을 따라 십리대숲까지 걸었다.
태화강의 이쪽길로는 처음 걸어보는데 태화강은 어느곳을 걸어도 풍광이 멋지다.




태화강 역사체험

태화루 아랫쪽 태화강쪽은 예전부터 1년에 한 명씩은 빠져 죽는 위험한 곳이라고 한다.
해설사 선생님이 어릴적 그 쪽에서 수영을 하면 어른들께 많이 혼났다고 한다.
이쪽편 태화강은 깊이가 아주 깊어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고 커다란 동굴로 백양사까지 연결된 곳이 있다고 한다.
태화사의 용들을 위한 안식처였다고 하니 강물이 으스스하게 보이기도 하고 신비하게 보이기도 한다🥶

주말이면 자주 오던 태화강을 해설사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보니 안보이던 것이 새롭게 보이는 느낌이다.
윤토끼도 그런 느낌이겠지?😁
태화강국가정원의 대나무 얘기도 국가정원 지정 얘기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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