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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진주를 찾았다.
진주에는 아무 연고도 없기에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 앞일은 알 수가 없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진주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다.
우리 가족도 진주에서 살 적에 여름이면 남일대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곤 했다.
그때는 윤토끼도 아기아기 시절이라 모래놀이도 하고 튜브도 타면서 놀았던 즐거운 추억이 가득 있다.

사천시 관광안내도

 


남일대해수욕장

남일대 해수욕장 입구

 

남일대는 아주 작은 해변이다.

왠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나올 듯한 그런 분위기의 해변...

 
 

namildae

 

남일대라는 로고 조형물이 새로이 생겼다.

남일대라는 글씨가 영문이 아닌 한글이었다면 더 눈에 띄고 이쁘지 않았을까 싶다.

 
 

하트에 쏘옥~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코끼리 바위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등대가 있는 마을이 나온다.

 

코끼리바위와 화력발전소 굴뚝의 연기

 

남일대해수욕장은 사천의 삼천포에 위치해 있는데 삼천포가 사천시로 통합되어 삼천포도 사천시가 되었다.

원래 삼천포는 쥐치라고 해서 쥐포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었는데 화력발전소가 생기면서 쥐포 산업이 사양길을 걸었고 점차 쥐치는 씨가 말라 버렸다고 한다.

 
 

남일대 코끼리 바위

 

남일대 집라인

 

예전에 해수욕장에 놀러 와서 집라인을 탔던 기억도 있다.

지금은 썰렁하지만 여름이 되면 진주, 사천 사람들로 주말마다 붐빌 것이다.

 
 

사천 스카이워크

 

남일대 로고 조형물과 함께 스카이워크라는 것도 새로이 생겼다.

코끼리바위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만든 것 같다.

 

남일대 스카이워크 전망대

 

스카이워크 위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남일대 주변이 가장 넓게 잘 보였다.

 
 

바닥이 강화유리가 아니라서 실망!

 

코끼리바위 액자 포토존

 

코끼리바위를 뒷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액자 포토존도 있다.

 
 

하늘에는 양떼구름이 몽실몽실

 

남일대 코끼리바위 데크길

 

해수욕장 왼쪽 편으로 코끼리바위 쪽으로도 가봤는데 없던 데크길이 생겼다.

 

남일대해수욕장 코끼리

 

상상하라~ 남일대

 

데크길을 쭉 따라가면 코끼리바위까지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음에 보기로 했다.^^

 
 


목화휴게소

목화휴게소 복권판매점

 

사천 복권 명당으로 알려진 목화휴게에 들러 우리도 로또를 구입했다.

여기는 늘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곳이다.

1등이 20번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상 작년에는 1등이 한 번 나왔다나 어쨌다나...

사람들이 로또와 함께 스피또라는 복권도 많이 구매하길래 덩달아 구매해 봤는데 천 원짜리 두장이 됐다ㅋㅋㅋㅋ

 
 

1등 복권명당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괜히 사고 싶어지는 곳이다ㅋㅋㅋ

 
 


진주냉면 하주옥

진주냉면 하주옥

 

사천 하주옥

 

샐러드와 왕만두

 

진주 이현동에 있는 하연옥만 가봤었는데 사천의 하주옥은 이번에 처음 가봤다.

냉면 세 개를 주문했더니 샐러드와 왕만두 세 개가 기본으로 나왔다.

 
 

사천 하주옥 육전냉면

 

물냉면 하나, 비빔냉면 두 개

진주냉면은 육전이 푸짐하게 올라간 게 특징이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배가 부르다.

 
 

하주옥 비빔냉면

 

하주옥 물냉면

 

사천 하주옥 푸짐한 비빔냉면

 

비빔냉면의 양념이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될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사천 맛집 하주옥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천에 하주옥 정말 강추다!!

 

사천 하주옥 선지해장국

 

냉면만으로도 배가 부른데 사장님이 선지해장국까지 맛보라며 서비스로 주셨다.

이거 서비스가 아니라 1인분인데요?’ㅎㅎㅎ

시원한 냉면을 먹다가 따뜻한 선지해장국 국물을 맛보니 이것 또한 존맛이다.

선지도 부들부들~

 
 

사천 냉면맛진 하주옥

 

주차장도 널찍한데 주말에 가면 대기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평일이어서 대기 없이 느긋하게 먹고 나왔다.

사천에 가면 무조건 생각날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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