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 기념관 : 한글날 아이와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유자꒰◍˘ꈊ˘◍꒱입니다~

울산 중구 병영동에 위치한 외솔 기념관을 한글날 아이와 가 보았습니다.

한글을 지킨 독립운동가

외솔 최현배 선생님

외솔기념관은 한글을 목숨과 같이 지키셨던 외솔 최현배 선생님을 기리고자 2010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외솔기념관 입구

울산 중구 병영동에 가면 외솔 기념관과 외솔도서관, 그리고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생가까지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답니다.

한글 자음 조형물

외솔기념관 입구에 한글자음 조형물이 보입니다. 바닥에도 한글 자음이 새겨져 있네요.

외솔 최현배 선생님 동상

외솔 선생님 동상앞에서 우리집 초딩이는 자음 순서대로 깡총깡총 뛰어보았습니다😁

외솔기념관

외솔기념관 Information

[관람안내]
-관람료 : 무료관람
-관람시간 : 09:00~18:00(입장은 17까지)
-휴관일 : 1월 1일, 월요일, 명절(추석, 설날)당일

외솔기념관 내부

최현배 선생님은 독립운동가이며 일제강점기에도 한글을 지킨 한글학자이고 교육자셨습니다.

민족의 지도자 외솔

울산 중구 동동에서 태어난 최현배 선생님은 오늘날의 울산 병영초등학교인 일신학교를 졸업하고 혼자 서울에 올라가 한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합니다.

주시경 선생을 만난 외솔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일요학교 국어 강습소에서 최고의 한국어 학자 주시경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최현배 선생님은 이곳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주시경 선생님의 학문만이 아니라 사상과 생활태도까지 물려 받았다고 합니다.

한글이 목숨

말과 글은 우리의 얼이다.

선생님이 한글을 지키고 연구하며 주장하신 말씀입니다.

외솔 최현배 선생님 책상

외솔 최현배 선생님이 직접 사용하시던 책상에 앉아볼 수도 있었습니다.

복도에는 외솔 문학상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감상해 보았습니다.

책갈피만들기 체험

팔찌만들기 체험

체험실에서 팔찌만들기와 책갈피꾸미기를 해보았어요.

외솔기념관 영상실

영상실에서는 최현배 선생님의 업적에 관한 영상을 계속 상영하고 있어서 전시를 둘러보다가 들어가서 보면 됩니다.

---

외솔기념관 위로 올라가면 외솔 선생님의 생가와 이어집니다.

생가 옆 조형물

한글 날아 오르다.

생가 옆 책 조형물 속 한글은 세로로 적혀 있지만, 외솔 선생님은 한자 대신 한글쓰기를 세로쓰기 대신 가로쓰기를 주장하셨답니다.

그런데 왜 조형물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여하튼 지금 우리가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것도 선생님 덕분이네요.

외솔 최현배선생님 생가

투호놀이 체험

생가 안으로 들어가면 관람객들을 위해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공기놀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외솔 한옥도서관

생가 뒷쪽에 외솔한옥도서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한글날은 도서관이 휴관이라 들어가지 못했는데 멋진 한옥도서관에는 어떤 책들이 비치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다음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외솔 최현배선생님 생가

아이와 함께 한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외솔 기념관 방문은 한글날을 맞아 아주 뜻깊은 나들이 였습니다. ヽ(´▽`)/

'한글이 목숨'이라고 주장하시며 한글을 지키고 연구하신 외솔선생님께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우리글 한글이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