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입구 쉼터 : 정골못 생태체험장 & 정골약수터

안녕하세요~ 유자꒰◍˘ꈊ˘◍꒱입니다~

추석 이후 코로나에 장염에 입원까지 하며 운동은 생각도 못하다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이라 간만에 윤빠와 문수산 등산을 했습니다~^^

운동기구 있는 곳까지 겨우 3km정도 등산이지만 오랫만에 산에 오르니 숨이 턱까지 차고 힘이 드네요.

역시 운동은 꾸준히가 중요합니다.
근데 그게 참 어려워요ㅜㅜ

롯데캐슬아파트 옆 문수산 등산로 입구

무거동 롯데캐슬아파트 입구 옆에 문수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8월에 친정엄마와 등산 이후 처음이네요.
집 뒷산인데 한달에 한번 등산이라니ㅜ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문수산 등산로

역시 등산하기 너무 좋은 가을입니다.
공기가 많이 차가워져서 시원한 공기가 땀을 식혀 주니 덥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문수산 청설모와 버섯

도토리가 한창 떨어질 때인지 등산로에 도토리가 많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도토리 까먹는 청설모도 보이고 이름 모를 버섯도 구경합니다.

문수산 중턱

늘 올라가는 문수산 중턱 반환점 도착입니다.
사진은 작년 가을 등산했을때 사진이예요ㅋㅋ(지금보다 좀 더 가을가을하네요)

초보인 저는 늘 운동기구가 있는 이곳까지 올라가는데 집에서 이곳까지 왔다 내려가면 딱 1시간 코스라 좋습니다.

빨리 올라가시는 분들은 아마 30분~40분이면 올라갔다 내려가는 거리일텐데... 저는 늘 1시간을 잡아먹네요.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데 한달에 한번꼴로 올라오니 시간이 단축되지 않아요ಥ_ಥ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는데 자주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문수산 이정표

이정표가 있는 이곳은 롯데캐슬 옆 등산로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면 있는곳인데 문수산 정상 등산은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됩니다.

오늘은 오랫만의 등산이라 조금 더 운동하고 싶어서 하산하는 길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왼쪽 길을 가보았습니다.

문수산 산초나무

왼쪽편으로 보면 사당인지? 식당인지? 한옥집이 보이는데 궁금해서 윤빠와 가보기로 했습니다.

울타리가 있는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됩니다.

문수산의 나무들

길을 따라 가는 중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이 정말 멋집니다. 몇 년이나 되었을까요?

제주도에 갔을 때 ‘절물휴양림’에서 보았던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가 생각납니다.

참,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 가도 이렇게 하늘 높이 뻗은 높은 소나무들을 볼 수가 있지요.

문수산 정골못 근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운동기구가 있고 주말농장도 있습니다.

문수산의 또 다른 입구로 이어지네요.

한옥집이 궁금해서 내려왔는데 "보연문"이라고 적혀 있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어요ㅋ

그 옆에 국수집도 있는데 문수산 등산객 중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식당인가봅니다😁

정골못 자연생태 체험장

한옥집 뒤에 ‘정골못 자연생태 체험장’이 있습니다.

문수산 올라가는 길에서는 한옥집에 가려서 보이지가 않았는데 이런곳에 연못이 있었네요😳

문수산 정골못 데크길

연못에 데크길을 만들어 놓으니 산책길로 너무 좋습니다.

이전에 살던 곳 가까운 곳에도 작은 연못에 데크길을 해놓았던데 울산 남구에서 연못마다 이렇게 데크를 놓아 정비해놓으니 아주 좋네요.

문수산 정골못 어리연꽃

문수산 정골못 부레옥잠

문수산 정골못 쉬어가기

문수산 정골못 구절초

정골못의 데크길을 한바퀴 돌며 야생꽃들을 구경하고 내려오면 약수터가 있습니다.

문수산 정골약수터

울산시 남구청에서 수질관리를 하고 있어서 물맛을 보았는데 약숫물 특유의 어떠한 맛도 느껴지지 않고 깨끗한 맛입니다.

통을 가지고 와서 물을 떠가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문수산 정공못 근처 연잎무리

좀 더 내려와 연잎도 감상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늘 가던길이 아닌 다른길로 갔다가 우연히 정골못과 약수터를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산책코스 발견이네요!!

다음에는 우리집 초딩이랑 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