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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내리는 무주리조트 밤산책


딴 세상 같은 하얀 나라 무주의 겨울을 경험한 이후 겨울이면 늘 무주에 가고 싶다.
진주에서 살때는 한 시간 반이면 가는 무주가 울산으로 이사 와서는 3시간 반 거리가 되어버렸다.
울산에서는 무주에 가는 시간이 강원도로 가는 시간과 비슷해서 강원도에도 가볼까 했었지만 우리 가족은 익숙한 무주를 찾는다.
네이버 날씨에서는 분명 무주에 눈 소식이 없었는데 눈이 계속 내렸다 그쳤다 한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내린 길을 발자국을 새기며 걸어가 본다.


눈에 발이 푹푹 빠지게 걸어보기도 하고~



산책하는 동안에 눈발이 굵어졌다. 함박눈이다.
이렇게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니까 눈이 녹을 새가 없이 쌓여있다.




눈 내리는 스키장 야간 풍경
동영상에 추억의 노래가 깔렸다. 야간 스키장에서 틀어주는 레전드 명곡!
전주만 들어도 씐나는 솔리드의 천생연분이다.
막 춤추고 싶어지는 밤이다ㅋㅋㅋ
눈이 펑펑 오는 겨울밤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진다.






윤토끼도 신이 나서 웃긴 포즈도 하고 미니 눈하트도 만들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 조각들
솜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어 봤다. 누군지 모르지만 금손이심.


우리도 미니 눈사람과 조금 큰 하트를 만들었다.
하트를 참 좋아하는 윤토끼



밤사이 눈이 와서 덮여 버릴지 모르겠지만 눈도화지에 이름을 새겼다.
자기애가 강한 윤토끼ㅋㅋㅋ
눈이 펑펑 오는 무주는 울산과는 다른 딴 세상이다.
함박눈도 맞고 눈 실컷 뭉쳐보고 밟아보고~
눈구경 실컷 한 무주에서의 밤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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